노오란 따뜻함
빠알간 열정
파아란 젊음

온기 어린 사랑으로
세상을 노랗게

세상을 마주하는
발걸음은 빨갛게

시간을 뒤로하는
내마음은 파랗게

세상은 빨강 노랑 파랑

오늘도 세상을
빨갛게 노랗게 파랗게
그렇게 가꾸는 나의 청춘


교실에서 강의를 받고
시 소설 문학을 논하고 세상을 함께 봅니다
귀촉도 그리스인 조르바 무한기행 시와 소설에서 세상의 사람들의 마음과 사물들의 정서가 살아 납니다  어제 그때가 아닌 지금
그것은 사랑이고 도전하는 열정 그리고 언제나 푸르른 청춘입니다
문예창작 교실에서 노랑 빨강 파랑속에  사는 우리는 세상을  마음으로 가꾸고 창조하는 젊음입니다
젊음을 뿜어내는 교실에서
나도 그 젊음의 하나가 됩니다






차가운 공기
따뜻한 공기

매서운 바람
선선한 바람

메마른 들
풍성한 들

헐 벗은 나무
시원한 푸른 나무

시들은 꽃
자랑하는 꽃

언제나 한결 같은 그들
시기 질투 미움없이
좋아하고 보살피는 배려도 없이

한없이 그대로 그렇게
주고 받음 있거나 말거나
더 클 수 없는 사랑 속에
내가 있는 데

너가 있는 사랑속에
나는 한발을 넣었다 뺀다

나 죽으면
앞산에다 묻지 말고
뒷산에다 묻지 말고

나 죽으면
앞산에다 묻지 말고
뒷산에다 묻지 말고

양지 바른 땅에다도 묻지 말고

앞산도 없다
뒷산도 없다

나 죽으면
갈 곳 없는 이 몸
그냥 없던 걸로 해 주오

며칠전 내 생일 모임 일정 변경을 두고 아들과 다투었다
내가 먼저 정한 일정을 일방적으로  변경을 요청했다 아버지 집에 가야 된다는 이유로
실제 이유는 그게 아니다 아버지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것 만큼 아들도 나를 생각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그것은 사소한 것일 뿐이라는 오로지 내 기준으로 그를 마음 상하게 하고 그의 생각을 오히려 내 기준에 밀어 넣으려 했다  그게 잘 안되서 내 생각을 강조하다 못 해 그를 꾸짖었다 너는 아빠  말을 안 듣고 이해하지 않고 네 입장만 생각하고 아버지를 비난하는 나쁜 놈이야 라는 막 말까지 하며 결국 관계의 파국을 몰고 왔다  하찮은  내생각으로 인해

사람은 관계 속에 살고 그에 만족하고 실망하고 즐겁고 슬프고 희로애락 애오욕을 느낀다

모든건 내가 바라는 바 때문에 오는것 나는 너와 같을 수는 없는것 내가 보는 시각이 그가 보는 시각은 아니다 이 차이를  해소하는 것은 관용과 공감  나 혼자가 아닌 당신과의 일체감 자비심
아들과 시간 약속 일정 때문에 다투는 것은 정작 일정의 문제가 아니고 나를 생각하고 존중해 달라는 나의 욕심일뿐. 그런데 오히려 나는 나를 이해히고 존중해 주지 않는 아들이 미웠다  나는  내가 아들을 존중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조금도 생각도 안했다 나는 아직 환잔데 그래도 아버진데 그리고 내 생일인데라는 내 입장의 생각 뿐  어리석은 자는 자신이 흙탕물인 지도 모르고 더욱 뒤 섞고 진저리 친다 고요한 정심만이 깨끗함을 만드는 걸 모르고  내가 느끼는 만큼 아들이 느꼈으면 하는 마음  이것도 그저 내 생각일 뿐 고요하고 깨끗한 행복이 아닌 다시 흙탕울 만들기  그저 모자란 나를 인식하고 인식하고 또 인식하는 것 무한 반복의 지저분한 흙탕물 그 속에서의 부질없는 몸부림
누구의 무엇을 기대하거나 생각하는 것은 그저 아직 내 생각속에  사로찹혀 있는것

고요한 자비로운 마음을 구한다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고요함 속의 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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