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계절의 시작 생명의 시작 입니다

얼어 붙은 대지와 마음이 풀리면서 따스한 온기와 새 생명이 

하늘과 땅 그리고 움추러든 마음을 비집고 기쁨과 사랑으로 나옵니다

 

사람만이 시기 질투하고 시샘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계절의 바뀜도  서로 지지 않으려고 버티고 앞 서거니 뒤 서거니 합니다

날씨가 오락 가락 합니다 추위도 물러 가지 않으려 합니다

 

금년 봄은 특히 다가옴이 아주 수줍은가 봅니다 

첫 사랑의 눈빛처럼 힐끗 힐끗 닿지 못한 설레임인 듯 부끄러움 입니다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은 항상 다툼입니다

자연의 시기와 질투가 봄이 옴을 혼돈하게 합니다

 

그래도 오늘은 거리에 꽃들이 활짝 피어 끝 차선으로 꽃 나무를 보며 출근했습니다

 

꽃들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고 함박 웃음을 지으며 아름다움을 봐 달라고 노래하는 듯 합니다

화사하고 즐겁고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당당히 다가 옵니다

 

겨울의 시샘에도 아랑곳 없이 봄은 어김없이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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