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 속에 차가운 바람결이 생명의 움트림을 시샘한다
따뜻한 바람결이 새싹과 꽃망울을 간지럼 태운다
기나긴 겨울의 굳어지고 얼어버린 틈 바구니로
봄 기운을 등에 업고 용쓰며 힘차게 생명으로 깨어 난다
자연의 일깨움은 생명의 탄생이다 신세계의 새로움이 포옹하며 기뻐한다
새싹은 움틀
꽃망울은 터질 듯이 온몸을 들썩
봄바람은 따스하게 보듬고
나는 어깨를 들썩이고 가슴으로 봄바람을 맞이한다
발걸음은 생명의 탄생과 함께 세상으로 나간다
세상은 포용하는 사랑으로 물들고,
화사한 꽃과 생명의 푸르름이 사랑을 깨운다
봄은 생명의 탄생이며 사랑이다
봄은 님 향한 따스한 초행길로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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