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아름다우면서 나와 동질감을 느끼고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 시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주고 싶은 시 100편 이다.
나는 딸이 없다 아들만 둘이고 그들도 모두 결혼했다 장남이 결혼후 5년도 훌쩍 넘어서야 시험관 아기로 아기를 가졌다 100여일 전 딸을 낳았다 나에겐 손녀다 손녀딸. 할아버지가 된다는 마음에 나는 시도 쓰고 소설도 읽고 때 아니게 정서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활동에 점점 재미가 있어진다. 하지만 정작 더 신비로운 건 손녀를 생각하고 볼 때이다 볼 때마다 사랑을 느끼고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귀여운지 헤아릴 수가 없어 보면 볼수록 더욱 이쁘다 시인의 말 처럼 오래 보아야 이쁘고 너도 그렇다지만 조금만 보아도 이쁘다 하물며 아비되는 사람은 어떨까 딸 바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라는 생각과 요즘은 하나도 잘 낳지 않는 세상이라서 더욱 귀한 아이 딸 바 아아 보 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 거기에 나는 손녀 바보다 ㅎ
이런 손녀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다 아니 그아버지 한테도 딸을 사랑하는 진정과 마음 그리고 세상을 보는 즐겁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이야기하는 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는 책을 선물로 주어야겠다 내가 쓴 손녀에 대한 시들과 함께 이책을 그가 자라나면 사두었다 주어야겠다 아름다움과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