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맑은 미소 꿀 잠자는 우리 아가

새근 새근 고요한 숨소리

행여나 깨울까 조심 조심

 

어디선가 반짝 시샘하는

천둥 소리 쾅

깜짝 놀란  두눈이 깜빡

"이건 뭐야?" 하는 눈동자는 어리 둥절

 

또 다시 놀래키는 처음 보는

놀람에 온몸이 들썩

 

화들짝 찡그리며 으앙, 응애

터져 버린 울음소리

 

우리 아기 울린 고놈

아주 나쁜 놈

 

이놈하며 쫒아 내는 할아버지

저리 가라 멀리 가라 이놈 딸꾹질

우리 아가 잠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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