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이가 쑤욱 나왔다

엄마 속 내집이 그립지만

세상이 더 좋아

엄마의 인고와 아픔

아빠의 기다림을 축복으로

우리 손녀가 나왔다

 

쑥스러워 감은 눈 초롱한 눈망울이 부끄러워

아직도 숨겨둔 쑥쑥이의 신비로움

쳐다 보고 또 쳐다 봐도 눈 길 한번 없네

열릴 듯 말 듯한  눈미소 속 눈망울은 사랑의 거울

거울 속의 사람들 행복한 미소, 우리 손녀 마음

사랑으로 가득찬 우리 손녀 세상

행복을 전달하는  미소

 

바깥 세상 나와 보니 아직 엄마 품이 그리워

숨쉬는 공기가 다르네

"에취" 세상 공기와 인사하고 말도 트네

꼼지락 꼼지락 왼 손 오른 손 허리 어깨

기지개 펴고, 얼굴도 찡그리고 펴고 세상과 인사한다

우리 손녀 세상에 왔어요

 

눈 코 입 똘망 똘망, 통통한 볼살

미소짓는 모습 백만불 짜리

울어 대며 청하는 모습도 신기하고

잠만 자고 새근대는 모습도 시간가는 줄 모르네

답이 없는 안 이쁜 곳 찾기

 

잠자는 모습

세상의 풍파 잊고 평화를 약속한다

그냥 그런 세상 해맑은 편안함

 

세상의 평화를 주고 행복을 만드는

그런 아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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