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어렸을 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중,고1 그런데 내용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다 재미가 너무 없었던 걸로 생각되며, 다 읽었다는 데 목적이 있었던 듯 싶다. 읽지 않은 것과 마찬 가지.
나의 청소년기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자신감 넘치고 무엇이든 어느 정도는 잘하는 이이였다고 생각한다 덩치도 어느 정도 컸엇고 그래서 싸움도 반에서 몇등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 괴롭 힌적은 없고 또 당한 적도 없는 듯 싶다 공부도 나름 잘했다 다만 부잣집 아이들의 선생님 과외 , 촌지등은 마음에 거슬렸었고 그래서 그부분은 따로 놀았다 그런 문화였는 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싫어서인지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크지는 않다 그렇다고 그분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며 다만 애틋하게 존경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자존감,세계관,자아관등 모든 것들은 내 생각에는 전적으로 교육과 환경에 달려있다고 본다 아이들은 스펀지와 같아서 모든 것을 그대로 흡수한다 좋은 것 나쁜것 해야할 것 하지 말아야할 것, 생명체 비생명체에 대한구분이 없다
구분이 비로소 생기기 시작하는 것은 환경으로 부터이다 부모 가족 그리고 그외의 사람들이 반응하는 첫번째 사물이 그 두번째이다 환경은 자기의 테두리를 만들고 사람들과는 관계의 정도와 우호성 비우호성을 만든다
싱클레어는 어렸을때 소위 학폭으로 인한 자기 정체성을 잃고 자기 중심으로 살아 가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데미안을 만나 마치 모든 경험을 하여 어른 처럼 느껴졌고 그로 인해 학폭으로 벗어나고 선과 악 좋고 나쁨에 대한 딜레마에 빠지고 좋고 나쁨과 선과 악이 함께 있음을 깨닫는다 새가 알을 깨고 나오는 다른 세계 그세계는 선과 악이 함께하는 아브락사스라는 신이 있는 세계 그 세계는 결국 싱클레어의 세계이며 우리들의 세계다 카인과 아벨에 있어서도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 의미가 없는 동시에 같이 있는 것이며 동일 세계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무분별과 통합은 하나의 평등과 사랑을 낳는다고 나는 생각한다 학폭을 하는자 당하는자 병든자 건강한자,부자 가난한 사람 여자 남자,아이 어른등 결국에는 같이 존재하고 다를 수 없는 존재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고 사랑받을 가치있는 존재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랑 박애 우호 배려 존중으로 모두에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랑에 있어서는 나를 인정하고 배려하고 포용하고 용서하는 어머님의 사랑이 최고다 안식처. 그래서 대부분의 삶들은 어머님에 기댄다. 데미안은 이런 사랑과 평등의 정신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자기를 알아가고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깨우치는 것은 근본적인 인생의 가치를 깨닫고 그 가치를 자신의 가치관으로 정립해 나아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자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근본적인 가치를 깨닫지 못하면 자아를 볼수는 없을 것이다.
환경과 교육은 자아형성 즉 가치관을 정립해 나가는 근본적인 가치를 깨닫는 데 매우 중요하다.
가난과 결핍 병듦과 핍박 전쟁과 외부의 괴롭힘 더럽고 이기적인 외부 환경과 인간관계 이것들은 가치를 깨닫는 일종의 트리거는 될 수 있을 지언정 전반적인 자아의 진정한 발견에 있어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환경,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를 바라보고 자기를 느끼고 자기몸을 느끼고 주변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 타인을 그리고 관계를 보는 시각, 타인과 나는 동일한 존중의 대상이라는 시각 나의 가치와 하고 싶은 것을 일치하게하는 것, 그리고 그것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 스스로 물어보고 답할 수 있게 하고 행동하게 하는 교육과 환경이 지속적으로 요구 된다 강요하거나 주입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신을 찾아가고 가치를 확인하고 행동하고 또 반복하여 재확인 해나가는 방향으로 교육과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나는 대한민국은 건국이념부터 현재의 교육 현장에 이르기까지 매우 건강하고 좋은 환경이 조성된 나라라 생각한다
데미안은 나의 가치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나의 생을 주변 환경에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제시해주었다
그를 실천하는 것은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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