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려하는 마음 > 

 

 

 

 배려는 사전적으로 여러모로 자상하게 마음을 쓰고 염려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흔히 배려라고 하면 남에게 내가 무엇인가를 해준다고 생각되었는데 한상복님의 "배려"라는 책을 읽고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배려는 이기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버리고 나의 마땅한 권리를 내세우지 않고 자기 자신을 낮추는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배려는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즉, 그 관계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형태로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랑, 박애, 동정과 같은 일반적인 것과는 다른 특별한 것이라 하겠지요.

 

  배려의 상태는 우선 정신적으로 전념의 상태에서 부담을 느끼고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 걱정, 근심 혹은 염려의 상태에 놓임으로써 그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 존중심이나 좋은 의향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 합니다. 즉 우리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시간을 투자한다거나 타인을 존중함으로써 타인이 생각하고 바라는 것들이 내게 중요한 것으로 되는 것이 배려하는 것이 되겠지요.

 

  따라서 배려는 사람과 사물에 대한 보호나 복지 존속에 좋은 의미로 책임감을 느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배려는 관계의 깊은 이해와 통찰로부터 나오며 관계없는 배려는 있을 수 없습니다.

 

 

  책에서의 기본 골자로서 우선 나 자신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그를 위해서 솔직하게 자신을 자신에게 오픈하고 내속의 또 하나의 나로서 좋은 의향을 갖고 배려하면 행복할 수 있다고 행복의 조건을 스스로의 배려에서 찾고 있습니다. 이는 이기적인 것과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좋은 의향을 갖는다는 것 그것은 깊은 자기성찰을 통해 솔직한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스스로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자신의 합리화, 정당화 같은 것들은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히려 자신을 왜곡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진정 배려하는 것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을 비난하거나 비하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상태 즉 자신 내부(배려하는 나, 배려 받는 나)에서의 일치되는 공감으로부터 자신을 배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 배려에서 자신이 발전 할 수 있을 것이고 즉 행복한 자신을 만들 수 있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 합니다. 행복의 조건이지요.

 

  두번째는 즐거움의 조건으로 너와 나를 위한 배려의 중요성 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배려이겠지요. 자신에 대한 배려와 마찬가지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책에서는 상대방의 관점으로 보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상대방의 솔직함을 알 수 있을 까요? 내가 나 자신에 대해서도 솔직하기 어려운 데, 상대방이 나한테 얼마나 솔직할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은 일 입니다. 여기서 상대방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상대방을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양보와 예의, 상대에 대한 정중함, 상냥함으로써 나의 솔직함을 전달해야 할 것 입니다. 그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열게 함으로써 보다 가까운 상대의 관점으로 느끼고 행동, 배려 할 수 있게 될 것 입니다.역지사지의 생각, 그리고 상대방의 존중 과 나의 양보와 권위의 배제 같은 것들이 타인의 마음을 열어 주리라 생각되고 크건 작든 간에 이러한 것들이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는 데 기본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이러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나에게는 나의 책임과 의무 (배려의 심리적인 상태) 를 다 함으로써 비로소 즐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타인에 대한 배려도 자신의 즐거움으로 다가 온다는 것이지요. 자신이 즐겁기 위해서는 저자와 마찬가지로 타인을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모두를 위한 배려가 성공의 조건임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위한 배려를 위해 통찰력을 가질 것을 주장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배려란 무엇인가? 그리고 통찰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모두를 위한 배려도  나에 대한 배려나 타인에 대한 배려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다만 나는 내가 이해하고 남은 남 개인에 대해 그에 대한 관점에서 보는 것으로 배려가 시작되는 것이지만 모두는 모두의 통합적인 관점이 있어야 그에 대한 배려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르겠지요. 그래서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기업, 사회조직이나 가족 등의 공통적인 목적을 이해하는 것 그 목적의 부분을 내가 책임과 의무를 느끼고 담당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배려일 것 같습니다.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내 스스로 연락하고 스스로 준비하고 모범을 보이고 하는 것들 그것이 조직 전체를 배려하는 것이자 곧 그 조직의 구성원 전체를 배려하는 기본일 것이라 여겨집니다. 즉, 같이 사는 사회에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알아내는 통찰력을 갖고 조그만 것부터 스스로 해나가는 것 그것이 같이 사는 사회에 대한 배려일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배려를 통하여 성공적인 삶을 가꿀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개인에 세 가지 중요한 것은 첫째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하고, 둘째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셋째 자신이 원하고 잘 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남들이 원하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자신을 배려함으로써 그리고 타인을 배려함으로써 또 모두를 배려함으로써 행복하고, 즐겁고,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하겠지요.

 

 

  배려는 왜 해야 하는가? 바로 행복하고, 즐겁고 성공하기 위해서입니다. 나의 행복이 즐거움이 성공이 나와 남 그리고 모두와 함께하는 것은 오직 배려를 통해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배려하는 마음은 ? 나에게 솔직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고, 통찰력을 갖고 모두를 보는 데서 비롯됩니다.

 

 

  배려와 성공의 관계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자신을 배려하고 타인과 모두가 원하는 일을 하도록 배려함으로써 모두와 함께 좋은 방향으로 가게 되는 성공의 기본적인 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자신의 잘못을 남들이나 환경 탓으로 돌림으로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말이야 ..   그래서 세상에 창조자는 적고 비평가는 넘치는 것일세"
-한상복, 배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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