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시험감독 아르바이트 아침 7시에 나가 저녁 9시 정도에 집에 왔다 토요일 하루 종일 근무하고 20만원 벌었다 ㅎ
건축사 시험감독 내가 감독한 응시자 9명 모두 열심히 시험에 응했다 한 교시당 2문제 3시간 3교시가 시험이다 하루에 3교시를 다 보는 시람도 있고 그중 2교시 만 보는 사람 또 그중 한교시만 보는 사람도 있다 건축 자격증중 상위 자격증으로 공부를 많이 한 실무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응시한다 이들이 시험보는 자세는 매우 진지하고 최선을 다 한다 마지막 촌각의 시간까지 정리 마무리 하는 모습에서 프로 전문가로서의 자질이 느껴졌다 모두 합격은 못 할지라도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번에 혹은 다음이라도 모두 달성했음 좋겠다
하루가 힘들어 집에서 저녁 먹고 티브이 보다 잠에 떨어 졌다 새벽에 잠이 깨고 다시 뒤척이며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시간 을 보냈고 찌뿌둥한 몸상태로 9시가 넘어 일어나서 세수하고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기로 한 날이다 3년 계속 같은반 하고 그 친구는 Y대 전자공학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생으로 들어 갔었다
후에 엘지 삼보컴퓨터 사업창업하고 사업은 잘 안되어 지금은 회사에서 프리랜서 같은 형태로 일하고 있다
가끔씩 연락 했었는데 요즘은 좀 자주 본다 이 친구가 전기기사 공부를 하는 바람에 나도 전기기능사 공불 했기에 서로 공통된 관심사가 생겼고 이야기 주제도 공유할 수 있는게 많아 졌다
노후 은퇴 후에의 직업 또는 삶의 방법에도 어느 정도 공감할 부분이 생겼다
전기관련 일 시설관리 업무는 70세가 넘어도 할수 있다 그리고 전기 관련 유 자격자를 필요로 하는 일은 늘어 나고 있는것 같다 해당 일의 보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60대로서는 은퇴후 할 만한 일이다 또한 젊은 사람들은 보수와 일의 발전성을 볼 때 선호할 수는 없는 자리가 많은 반면에 노년은 어느정도 기술을 갖고 루틴한 일을 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자리가 있다 이러한 약간의 기능과 기술, 체력 성실로 할 수 있는 일 들이 노년이 할 수 있는 일자리로 생각된다 이러한 일자리를 낮은 인건비로 활용하는 부분이 많아지면 전기 시설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생산적이고 유용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고용주는 양질의 노동력을 비용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도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나눌 수 있고 그러므로써 일반 세상사도 서로 쉽게 공유할수 있을 것이다 이 친구의 아들이 이번 달에 결혼한다 아버지 쪽 친지가 많이 안 올것 같아 약간 걱정하고 있다 사업 실패로 일정기간 사회관계를 확대 유지 못해서 그런것 같다 내가 보기엔 그렇게 걱정 할것은 아닌것 같은데. 그래서 드라마를 보면 하객을 아르바이트 하는 경우도 있는가 보다 웃을 일은 아닌 데 헛 웃음이 나온다
내가 생각 하기에는 있는 그대로는 나쁜것이 없다 억지로 하는것은 항상 문제가 있다 있는 그대로가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이다 남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억지로 보이는 것은 안 보이는 것 보다 나쁠 수 있다.담대하게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고 따르는 것이 최선일 듯 싶다
털어 놓고 이야기 하는 것들이 있으니 그리고 그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공감하니 그것이 바로 친구임을 보다 더느껴가고, 오래된 친구를 더욱 가깝게 알아 가는 과정이다
오늘 더 자주 보자 했다 공통 관심사항을 만들자고 했다 축구 관전, 놀이 스포츠등
오래된 친구는 언제봐도 가깝게 속내도 이야기 할 수 있어 좋다 속내를 보이는 게 어렵지 않아 좋다 이런 친구와 오래 자주 만나고 싶다.
오늘 하루는 친구를 생각한 날이다
보고 싶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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