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하는 데 제 1순위로 두어야 할 것은 창업정신이다

창업정신에 따라 하고자 하는 일이 결정되고 또 어떻게 할 것인가도 결정된다

정신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업의 개념,본질을 이해하여야 한다

식당업은 단순히 먹을 것을 맛있게 만들어 판매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부분은 매우 중요하지만 본질은 아니고 하는 일일 뿐이다.

 

식당업은 음식으로써 고객의 허기를 없애 주고 건강과  맛의 재미를 충족시키고  그와 함께 휴식의 시공간을 제공하며, 사람들의 관계증진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행복감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식당업은 음식과 함께 시공간을 제공하여 고객에 행복을 느끼게 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정의하면 사업의 정신은 건강한 음식, 청결하고 인간미 있는 공간, 세심한 고객 배려로 정리할 수 있다

 

따라서 임무와 업무는

 

1.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제공하기

   --- 기분좋고 맛깔나는 건강한 메뉴

2. 청결하고 위생적인 공간 음식

   --- 청결하고 위생적인 조리실, 식당, 편안한 좌석, 깔끔한 식탁, 청결 위생적인 수저 및 물그릇등

3. 종업원의 청결, 따뜻한 응대, 감사와 배려

  --- 청결한 종업원 용의, 따뜻한 종업원의 말씨, 고객을 편한케 하는 배려와 존중,감사, 스토리 있는 식당

 

위 세가지 일들을 수행하기 위해 매뉴얼과 시스템을 간단히 모두가 숙지 체득해야 한다

< 자신의 환경변화와 그 예상되는 결과 >

 

세상을 살아감은 세상의 변화라는 우주의 진리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를 피할 수 없다. 그러한 변화는 아주 작은 것에서 엄청나게 큰것,물리적인 것 정신적인 것,수동적인것,주체적인것 등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변화라는 것을 자기중심으로 해석할때 그 핵심이 되는 것은 자신이 포함된 환경이다.

끊임없는 환경 조건의 변화는 자신의 삶에 알게 모르게 크게 작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인간의 삶에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는 생존적,정신적,물질적,이념 및 종교적인 영향을 준다. 그래서 환경을 인식하고 그변화를 감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환경에 의한 삶의 방향이 생존적인 예만 들더라도 생과 사의 차이가 있을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물론 그 외에도 빈부,지적능력,정서,행동등의 차이를 유발하는 데도 환경의 변화는 매우 중요한 힘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일반적인 환경의 힘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인지되 오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단련되 오고 있으며 이는 개인적 또 공동체적인 노력으로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예를들면 공동체적인 지구환경지키기,녹지보호,빈민구호 등등과 개인적인 지식,체력단련,저축등등이다. 우리는 환경의 변화를 알게 모르게 인식하고 있으며 또한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환경의 변화는 환경의 보다 정확한 인식을 통해서 감지될 수 있음에 주의 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요인들을 도출하고 그요인의 현상과 향후 변화과정의 예측과 더 나아가서 그요인들이 통합된 자신의 환경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가를 예측할 때 예상되는 결과의 몇가지를 우리는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거기서 우리는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고 또 환경의 변수를 활용하여 주체적으로 환경의 변화와 자신의 변화를 보다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 자신의 꿈/비전 >

 

비전은 멀리 바라보는 꿈이자 목표이다. 단기적인 목표가 아닌 궁극적인 목표이며 지표이다. 비전을 갖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비전은 몽상과는 다른 것이며 또한 누구나가 이해할 수 있는 타당성 있는 논리와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전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통찰력과 실행력을 뒤받침 해 주는 깊은 사색과 생각의 추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현실의 진정한 이해와 직시를 먼저 하고 그에따른 자신이 나 갈 바를 확신이 설때까지 질문하고 답하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정해지는 자신과 조직의 비전은 논리적이고 실행에 타당할 힘을 가질 것이며 또한 추진 경과와 결과가 해당되는 사람들에게 예측 가능하고 기대되고 또 성취 하고자하는 욕망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비전은 올바르게 설정 되어야 한다 그릇된 비전은 자신과 조직을 그릇된 결과와 와해로 이끌 수 있다.나치의 유태인 학살,인종차별주의등등 나름대로의 비전이라면 비전이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그 결과는 학살 테러 결국에 자신과 그조직,나라까지 망하게 하고 인류의 역사상 오점으로 남기게 되는 것이다 비단 큰 문제 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사소한 개인적인 욕심을 위한 비전을 가장한 비전이 우리를 실망케 해주고 안타까운 결과로 내모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멀리 내다 보는 진실한 비전은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그를 공유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그 비전의 가치가 어떠한 것인지를 계속적으로 꾸준히 수정보완 구체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자칫 멀리 내다 보는 사람은 미친사람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미친짓이 아니다 다만 타인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을 뿐이며 아니 공감을 구하지 않은 자신의 비전을 향한 행동이기에 타인의 어떤 지원도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이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비전을 믿고 끊임없이 추구하며 실행한다.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큰도움을 준다.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지 않고 비전을 향해서 나아길 뿐이다.

현재에 있어서 우리는 공동체적인 삶으로 더욱 다가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개인의 삶이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커 나가고 있다 그것도 우리가 감지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비전은 개인과,조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다.그래서 그만큼 크고 가치있고 미래지향적이면서 현실 행동에 적합해야 한다. 참여자 모두가 그 가치를 계속적으로 인식하고,보완하고 구체화 하여야 한다.

그 참여자 가 자신 개인 뿐이라면 자신에게,조직이라면 그 성원에게 필요한 것이다.내가 비전이 있다면 조직이 비전이 있고 또 조직의 성원이 비전이 있는 그비전이 가꾸어 지고 함께 구체화 할때. 그와 같이 함께 하는 것만이라도 행복할 것이다.

나의 비전은 무억인가? 우리조직의 비전은 무엇인가? 그 비전아래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생각해 볼 문제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시각(비주얼)은 조명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색온도, 밝기 등에 따라 고객이 느끼는 맛은 확연히 다르다. 최근 조명이 기능적인 역할과 더불어 매장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 잡았다. 오브제로서 눈을 즐겁게 하고 더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재방문율과 매출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음식을 더욱 맛있고 근사하게

고객은 맛있는 음식을 보면 입맛을 다시면서 인증샷을 찍기 위해 핸드폰을 꺼내든다. 하지만 식당에 따라 음식을 봐도 식욕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많은 사람이 음식을 맛으로 평가하기도 하지만 먹기 전에 시각적인 것으로도 먼저 평가를 내린다. 음식을 내놓았을 때 입맛이 당기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냄새, 데커레이션, 식기의 종류 등 많은 것이 영향을 미치겠지만 조명 때문이기도 하다.

심리적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색깔은 따뜻한 느낌의 오렌지색 계열이다. 식당에서 주황빛이 도는 전구색 조명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다. 전구색 조명은 더운 음식을 더 따뜻하게 느껴지도록 하고 요리에 광택과 윤기를 준다.

반면 형광등은 이에 반해 파란색이 감도는 흰빛이기 때문에 찬음식을 더욱 차게 느끼게 하고 샐러드나 녹색 음식을 더욱 선명하게 해준다. 식당에 형광등만 설치하면 붉은빛이 부족해서 요리의 매력을 잃게 만든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전구색 조명의 사용으로 이런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조명, 레스토랑 공간 연출의 완성

음식 맛과 함께 식당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 분위기다. 고객은 자신이 방문한 매장에서 원하는 분위기를 경험함으로써 정서적인 만족을 느낀다. 분위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조명이다. 조명은 회전율과 재방문을 결정한다.

음식 단가가 올라갈수록 고객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기대한다. 오래 머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매장의 전반적인 조도를 낮추고 테이블의 조도는 상대적으로 높여서 빛으로 공간을 구분 짓는 조명 연출이 필요하다.

오픈 주방의 경우 주방 내부는 조명을 밝게 하고 바깥을 어둡게 만들어 주면 주방을 하나의 볼거리로 강조시키는 방법이 된다. 주방 안에서 요리하는 모습이나 동적인 모습을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다.

영업시간에 따라 조명의 밝기도 달라져야 한다. 식사 위주인 점심시간의 경우 밝은 조명으로 회전율을 높이고 주류 판매가 늘어나는 저녁 시간은 조도를 낮춰서 좀 더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외에도 고객층, 상권, 자연광의 활용 등 여러 조건에 따라서 조명이 달라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조명 하나가 인테리어를 바꾼다, 예술품으로서의 조명

최근 인테리어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매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조명 디자인이 주목 받고 있다. 조명이 매장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사용할 때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매장을 대표하는 오브제, 예술품으로서 사용하는 경우 단순히 공간을 밝히기 위한 기능적인 용도에서 벗어나 디자인적 요소가 부각되면서 인테리어 분위기를 좌우하는 디자인 요소나 공간에 어울리는 포인트 액세서리로서의 역할을 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 동시에 독특한 조명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확실하게 드러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조명 앞에서 찍는 인증샷도 SNS에서 요긴한 홍보 수단이 된다. 단, 브랜드 콘셉트와 메뉴,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해 적절한 조명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SNS가 식당 조명 바꿔놨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사진이 음식사진이다. 음식을 먹기 전에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올리는 것은 필수다. 예쁘고 눈에 띄는 음식사진은 SNS를 통해 널리 퍼저 식당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따라서 최근 레스토랑 인테리어에서는 음식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사진발 잘 받는 조명’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1. 무조건 노란조명 No.

식당에는 아늑한 느낌의 노란색 조명을 다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공식이 깨지고 있다. 특히 고급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이라면 하얀 조명으로 음식 본연의 색을 표현해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2. 그림자는 피해라

테이블 위에 그림자가 진다면 아무리 예쁜 음식이라도 어둡게 나와 잘 보이지 않는다. 항상 테이블 위는 주변 조명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팬던트등을 설치해서 밝은 조도를 유지한다.

3. 팬던트 줄은 길게

팬던트등을 설치했다면 과감히 줄을 길게 늘어뜨려 음식이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한다. 고객이 테이블에 앉았을 때 머리보다 한 뼘 위, 식탁 옆에 서 있을 때 이마와 높이가 맞는 것이 적당하다.

 

< 신사업 실행의 4S 성공 리더십 >

 
 
사업성 있는 신사업 모델을 수립한다 하더라도 실행 단계에서 실패를 겪는 기업들이 많다. 이는 신사업이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과 조직 관성의 장애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높은 사업에 자원 투입을 결정하고 조직내부의 관성을 막아주는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는 존재는 조직의 리더이다. 신사업 실행에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다. 신사업 실행에 필요한 성공 리더십에 대해 살펴본다. 
  
한 가지 흥미로운 질문을 던져보자. 1957년 포춘 잡지에서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아직도 존재하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1957년 최고의 찬사를 받던 기업 중 단지 3분의 1만이 오늘날까지 생존해 있을 뿐이다.  
 
경영의 구루로 칭송 받는 피터 드러커는, 현재의 리더 기업이 30년 후까지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핵심기술은 진부화 될 것이고, 시장은 성숙해지며, 심한 경우 산업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결국 궁극적으로 기업이 영원히 존속하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신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사업이 실패로 끝나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목재회사에서 세계 최고의 휴대폰 회사로 변신한 노키아도 1990년대 초반 소형 컴퓨터와 컬러 TV 신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사장의 자살을 몰고 올 만큼 참담한 실패를 맛본 경험이 있다. 실제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가빈(David A. Garvin)교수에 의하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행해진 미국 기업들의 신사업 시도 중 60%가 실행 6년 안에 실패를 겪었다고 한다. 조사 대상을 우량기업으로 좁혀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같은 기간 Dupont, Exxon, IBM, P&G, 3M, Sara Lee, Zerox가 행한 신사업 중 합작(Joint Venture) 형태로 수행한 경우는 6년 내 50%가 실패했고, 내부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한 경우는 44%가 사업에서 철수 했다. (Harvard Business Review, ‘What Every CEO should know about creating new business’, 2004.7-8. 참조).  
  
신사업의 두 가지 암초  
 
신사업은 사업 기회의 탐색, 사업 모델 수립 및 타당성 분석, 사업 실행의 단계를 거친다. 신사업이 어려운 것은 이와 같은 과정에서 불확실성과 조직 내부의 변화 거부증, 즉 관성(Inertia)이라는 암초를 만나기 때문이다.   
 
기존 사업의 성공 방식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믿음은 시장의 변화에 기민한 반응을 어렵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사업 기회의 탐색 과정에서 기업은 제한적인 시야를 가지게 되고 좋은 사업 아이템을 놓치게 된다. 최악의 경우 신사업 추진의 명분 아래 시장의 변화에 역행하는 사업을 구상하기도 한다.  
 
더구나 훌륭한 사업 아이템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도 아니다. 사업 모델 수립과 타당성 분석 단계에서의 오류가 사업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새로운 사업에 맞는 모델을 수립하고 타당성을 분석하는 출발점이 불확실한 예측과 가정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본질적으로 불확실성은 자의적 판단과 선입견(Cognitive Biases)을 가져오기 때문에, 예상되는 상황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그릇된 사업 분석을 초래한다. (LG주간경제 881호, “신사업, 낙관주의를 경계하라” 참조) 
  
성공적인 사업 분석 그 이후 
 
훌륭한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최선의 사업 모델을 수립할지라도 사업 실행 단계에서 신사업이 좌초되는 경우 역시 허다하다. 이는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시작한 기업간에 성과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사실 세상에서 유일한 사업 모델을 창안해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경우는 흔치 않다. 이미 존재하는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완전히 새로운 사업일지라도 비슷한 모델을 가진 기업들과 함께 경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비슷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시작한 기업들일지라도 그 성패는 어떻게 이를 실행하였는가에 달려 있게 된다.   
  
신사업 실행의 4S(For Success) 리더십 
 
미국의 경영학자인 호트와 카터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약 550여 개 회사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로 성공을 거두는 기업들의 핵심 요인이 무엇인지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TQM, 리엔지니어링 등 시스템 차원의 측면보다는 경영자의 리더십이 사업의 성패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 되었다.    
 
신사업 추진처럼 불확실성이 강하고, 조직 관성에 의한 내부 저항이 심할 경우 이를 시스템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불확실한 사업에 자원 배분을 결정하고 조직 내부의 관성을 막아주는 버팀목을 해줄 수 있는 존재는 조직의 리더일 수밖에 없다. 
 
이하에서는 신사업 실행 단계에서 불확실성과 조직 내부의 관성의 방해를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성공 리더십 1. Sharing Power : 자율성과 지원을 강화 
 
신사업 실패 사례들을 보면 사업을 방해하는 적은 외부보다 내부에 있는 경우가 많다.  
우선 기존의 성공 모델에 익숙한 주류 조직의 부정적 견해와 몰이해가 있다. 폴라로이드의 경우를 보자. 폴라로이드는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실행할 때 주류 조직의 몰이해에 봉착했다. 면도기 사업처럼 카메라를 싸게 팔고 필름(면도날)을 비싸게 파는 기존의 인스턴트 카메라 사업 방식에 익숙한 폴라로이드 내부에서는 필름이 없는 디지털 카메라의 수익성에 끊임 없는 의문을 던졌다. 하버드 대학의 가베티(Giovanni Gavetti) 교수에 따르면 신사업 담당자들이 조직 내부의 불신을 극복하기까지 무려 5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또 하나는 이해 관계가 다름으로 인해 생기는 조직 내 알력과 암묵적인 방해가 그것이다. 특히 추진하는 신사업이 기존 제품의 자기잠식(Cannibalization)을 유발할 경우 그 저항은 거셀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사업 조직을 기존의 시스템에서 분리하여 독립성을 강화해 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소니가 어려울 때 견인차의 역할을 해주었던 플레이스테이션 사업도 실행 초기에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소니가 개발한 3D 컴퓨터 기술을 게임기에 결합시키자는 구타라기 겐의 아이디어에 대해 소니 내부의 반대는 극심했다. 디지털 기술에 회의를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 주류 조직과의 반목이 계속되자 사장인 오가 노리오는 구타라기와 그의 팀원들을 동경의 본사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전배했다. 독립성을 강화해주고 자율성을 부여한 것이다.  
 
인텔 역시 기존 제품 시장과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셀룰러 칩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독립 조직을 만들어 추진했고, HP도 잉크젯 프린터 사업을 위해 본사와 멀리 떨어진 캐나다 벤쿠버에 독립 조직을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독립성을 강화해 준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Bank One의 인터넷 금융 벤처인 Wingspan Bank는 막대한 광고비와 기술 투자에도 불구하고 기존 Off-line 사업과의 연계에 실패함으로써 사업을 접었고, Exxon 역시 핵에너지 사업 등에 사내 벤처의 독립성을 강화해 주었으나 실패했다. 둘 다 주류 조직의 지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플레이스테이션의 사례를 다시 보자. 구타라기 겐은 핵심 기술인 3D 이미징과 시스템 LSI(고밀도 집적회로), 컨텐츠 사업에 대한 감각 등은 소니 본사의 조력 없이는 얻기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조직 관성에서 독립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리더의 지원 아래 주류 조직의 성과와 역량을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성공했던 것이다.  
  
성공 리더십 2. Straight Forward Communication: 진솔한 의사소통 장려 
 
성경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구절이 있다. 새로운 사업 역시 기존의 사업 체제와는 다른 방식을 구상하고 착안해야 한다.  
 
그러나 조직 내에 비판적 의견이나 다른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의사소통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으면 창의적인 방법이 나오기 힘들다.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다가는 질책이나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면 사람들은 기존의 익숙한 체제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솔직하고 자유롭게 서로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개방적인 의사소통 문화가 조성되어야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이끌어 낼 수 있다. ‘Good to Great’의 저자인 짐 콜린스에 따르면,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한 기업들은 한결 같이 진실이 들리고 냉혹한 사실이 서슴없이 이야기되는 문화를 갖고 있다고 한다.  
 
Nucor가 파산 직전의 최악의 상황에서 미국 최고의 철강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열띤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는 건강한 의사소통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Nucor의 리더들은 이미 내려진 결정에 대해 단지 말할 기회를 주는 닫힌 토론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치열한 논쟁을 통해 독자적인 철강 제조 사업을 추진했고 사업은 성공을 거두었다.  
 
진솔한 의사소통은 또한 사업 추진팀 내부와 리더의 일치된 의견(Consensus)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사업의 추진력은 리더의 지원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추진 주체와 리더와의 상호 작용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호 작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요소가 바로 구성원들과 리더가 일치된 의견을 갖는 것이다. 
 
신사업은 사업 모델의 새로움으로 인해 용어의 정의, 사업 방향 및 사업 전략의 정의 등이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마다 각각 다르게 설정될 수 있다. 겉으로는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각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조직에서 사업의 추진력을 기대할 수 없다.  
 
여기서 더 나아가 열린 의사소통은 생생한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 유의 사항 등이 실시간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솔한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업 지시, 실패에 대한 질책을 지양해야 한다. 리더의 의견에 비판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구성원을 독려하고, 무엇보다 실패에 대한 용인이 필요하다.  
 
실패를 독려하는 IBM의 문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IBM은 90년대 중반 IT 솔루션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했지만 그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를 실패하는 경험도 했다. 하지만 당시 CEO인 루 거스너는 실패한 구성원들에게 “이번 실패는 당신을 가르치기 위하여 지불한 투자”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성공 리더십 3. Speedy Decision Making: 신속한 의사결정 
 
건실한 기업가 정신의 소유자, 고(故) 정주영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업이란 돈과 시간을 쫓는 것이므로 즉각적인 결정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다소 무리한 결정이라 하더라도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행동할 것이다. 이런저런 핑계로 우물쭈물 하다가는 결국 완전한 실패로 귀결될 뿐이다.” 
 
스탠포드 대학의 아이센하르트 (Kathleen M. Eisenhardt) 교수도 성공 전략의 핵심은 의사결정의 속도에 있으며, 느린 의사결정은 잘못된 전략만큼 비효율적임을 연구 결과로 증명했다. 아이센하르트 교수는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서, 항상 실시간의 정보를 확인하고, 다양한 의사결정 대안들을 고려하며, 신속한 합의를 지향하는 문화를 구축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정작 신사업을 추진하는 많은 리더들은 적극적인 의사결정을 주저할 때가 많다. 이는 신사업의 불확실성이 성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발전하여 리더로 하여금 판단을 늦추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불확실성 때문에 신사업의 의사결정은 다른 전략적 판단보다 더 빨라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신사업 분석도 결국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의 결과일 뿐이고, 더욱이 아직 완전히 태동하지도 않은 시장의 환경은 언제나 급변하기 때문이다. 결국 의사결정의 판단 근거로 의지할 수 있는 최선의 정보는 현재 시점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실시간의 정보뿐이다. 따라서 의사결정의 시기를 놓치게 되면 그 동안의 분석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며, 예기치 않은 경쟁자의 시장 진입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여 새로운 사업 실행 자체가 어렵게 될 수도 있다.  
 
제록스의 사례를 보자. 과거 복사기의 최강자였던 제록스는 1960년대 말 IBM이 복사기 시장에 뛰어들자 역으로 컴퓨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컴퓨팅 사무실 실현의 목표를 가지고 1970년 팔로알토 연구소(PARC)를 설립했고, PARC에서는 수 많은 블록버스터급 선도 기술들을 양산했다. 문제는 본사의 경영진들이었다. 기존 복사기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이 맹추격 해오자 컴퓨팅 신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을 주저했다. 이 시기 PARC의 기술은 애플, HP 등에 의해 차용되었고, 사업 추진을 주저한 맥컬로 회장은 미래를 놓친 CEO의 대명사가 되었다.  
  
성공 리더십 4. Strategic Intent: 도전적 목표 제시 
 
신사업을 추진하는 리더는 끊임없이 전략적 의지(Strategic Intent)를 사업 추진 조직에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미시간 대학의 프라할라드(C.K. Prahalad) 교수가 주창한 전략적 의지는 현재의 역량과 자원으로 도달할 수 없는 조직의 목표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전략적 의지를 갖는 것은 조직으로 하여금 창의력을 극대화하고,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만드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기존의 전략 이론들은 현존하는 자원과 기회간의 정합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전략적 의지는 오히려 자원과 목표간의 극단적인 차이를 부각시킨다.  
 
반도체 칩 기술의 선도자인 인텔을 보자. 인텔은 스스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목표보다 더 짧은 신제품 개발 시간을 설정하면서 자기 혁신 역량을 강화해왔다. 셀룰러 칩을 개발 할 때도 도전적 목표 설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기존의 틀을 초월하여 새로운 방법이나 아이디어를 모색하도록 유도했다.   
 
전략적 의지를 불어넣는 리더들이 가지는 또 다른 특징은 단기간의 사업 성과를 가지고 조직을 채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가빈(David A. Garvin) 교수에 따르면 신사업은 평균적으로 7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에 주수익원(Cash Cow)로 발전한다고 한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사업의 성공과 GM의 전기자동차 실패 사례는 전략적 의지의 리더십 차이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도요타는 1990년대 초반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목표로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추진했다. 하이브리드 방식은 저속에서는 전기 모터를, 고속에서는 기존의 내연기관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도요타의 엔지니어들은 각종 기술적인 난관 끝에 1997년 1세대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평범한 디자인, 떨어지는 가속 성능, 높은 가격 등으로 시장에서는 크게 실패했다. 단지 환경 단체들에게만 호응을 얻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도요타의 경영진은 하이브리드카의 미래 시장성을 믿고, 2만 달러 수준의 시장형 양산 체제 달성을 강조했다. 결국 2003년 도요타는 목표 가격에 맞춘 양산형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했고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반면 같은 시기 패러다임 전환을 부르짖으며 전기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던 GM은 EV-1이라는 전기차를 개발했지만 경영진들은 낮은 수익성에 크게 실망했다. 2003년, 결국 GM은 전기차를 아니조나 사막에 전량 폐기 처분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해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THS)라는 이름으로 모든 제품군에 점진적으로 도입하기로 천명했다.     
  
실행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신사업 실행을 가로막는 불확실성과 조직 내부의 관성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은 리더십이다.  
GE는 과거 60년 대 신사업 분야에 관리형 리더들을 배치했다가 큰 낭패를 본 적이 있다. 지금처럼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의 급변하는 등,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증가되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4S 리더십으로 무장한 실행의 리더다.  <끝>
 
출처 : 유호현, LG주간경제(2006.7.5, 8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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