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라만상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
봄맞이 준비에 사람보다 산천 초목이 먼저 나서는 날 
개구리가 생각나고 그리고 경첩!이 생각납니다 ㅎ
즐겁고 따스한 봄날의 개봉을 만끽하는 하루.

 

오전에는 따스한 봄날. 봄기운에 마음도 살랑

비소식에 미세먼지 가득한 오후 바깥 공기에 가슴이 졸아든다

운전하며 창문 닫고, 공기흡입구도 닫고.

좋은 날에 좋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맑은 날에 구름이 나쁜 것도 아니다.

늘 같이 하는 것들 그것은 나와 너 우주와 나 불이

그래도 사랑하고 사랑 받을 이가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아프면 모든게 귀찮아 진다 욕구도 떨어지고 게을러 진다

게을러 지면 잠과 음식물 그리고 TV 같은 것들에 의존한다 가만히.

몸무게는 늘어 가고, 모습은 보기 싫어지고... 내가 싫어지고...

 

그래도 오늘도 밖으로 나갈 수 있음에 나를 돌아 볼 기회를 갖는다

특히나 만물이 깨어 나는 오늘 나도 깨어 나고 싶다

 

사람은 아프고 언제든 반드시 죽는다. 지인의 건강 상태가 않좋다

노쇠하면 질병을 끼고 산다. 병원에서는 치료를 하지만 그것은 연명인지도 모른다

수명은 늘어 나지만 건강도 늘어 나는 걸까 

얼마나 더 사실지는 모른다 그날까지 편안하셨으면 좋겠다

환자 병원 간병인 그리고 의사,간호사와 보호자 병을 고치고 아픔을 덜고

더 오래 살게하는 변수와 함수 거기에 운명. 거스를 수 없고 단지 흐르는 물의 돛단배처럼.

 

그래도 오늘이 경칩이어 좋다. 깨어날 수 있음을 깨우치는 날이어서.

오늘도 잠에서 깨어나 일어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어서

 

좋은 아침이다

출근하니 학교는 눈이 쌓여 있습니다 거리는 녹았는데 학교는 아직. 치우러 나가려 합니다. 어제 병원 갔다 곰곰히 생각하니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학교에서 풀 뽑고 가지치기 할 때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 힘든 일은 아니지만 워낙 그런일을 해본 지가 없는 지라 눈썰미도 요령도 없어 진땀 작업 했었습니다 그리고 몸에 조금이상이 오더니 혈뇨가 나온 것이었습니다 그전에도 증상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는데 조금 심했습니다 다시 정상으로 오는 듯 싶더니 또 증상이 발생하고 빈뇨,급작뇨와 소변량이 매우 적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서 가서 확인하니 세균 오염등 별이상은 없지만 이상 세포가 있다 하여 재검사 하고 이상 세포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큰 병원으로 이동 정밀 검사 받으라는 의사 소견으로 CT, 방광내시경 검사결과 암의심 되는 혹 3개 발견되어 수술 치료 필요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술은 바로 진행되었고 결과 암진단, 근육 미침범으로 방광은 제거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폐 CT ,전신 뼈스캔 검사 결과 암 전이도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항암 약물치료와 재발 방지  추적 점검으로 1년 에서 3년 경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근육 침범 암으로 확인 되었다면 방광을 드러내는 최악의 상태로 되었을 것을 생각하니 끔찍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인생의 삶을 위하여 전기공부를 하여 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초등학교  시설관리 담당으로 재취업 한지 5개월만에 암 수술을 진행했는 데 만일 내가 초등학교에서 그 일을 하지  않아 증상의 발현이 늦게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암은 몸에 있었던 겁니다. 그것의 발견 시기가 언제냐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러니 그것은 운명 같은 것 입니다   나는 어차피 몸에 있는 암, 학교에 와서 조금 힘에 부치는 일을 어쩌다 하다 보니 몸에 균형이 깨져 병원에 들르게 되어 발견 치료한 것입니다.  암을 조기에 발견한 것을 불행중 다행이라 합니다

나는 지금까지의 일해오던 것을 접고 제 2의 인생을 그동안 아무런 경험도 없는 전기 시설관련 공부를 하고 학교에 취업하여 마음 편히 근무하는 몸으로 하는 일에 그전보다 더 의미를 두고 실제 꼭 해야 할 생활에 필요한 일을 함으로써 힘들거나 다소 버거운 일이라도 흔쾌히 또 남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해 나아 가는 데 즐거움을 찾고 있었습니다.

모든 하는 일에 대해 긍정적인 자부심을 갖고 생활에 어떠한 결과 현실에 대해서도 인생의 복덕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가벼웠던 것 같습니다. 나는 이러한 긍정적인 생활과 기운이 불행중 다행이 아닌 운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입니다 저는 긍정적인 삶과 마음은 늘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좋은 운을 만들것이라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것은 최상의 긍정적인 것을 만든다 즉, 긍정은 좋은 운을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 있음입니다

1. 이등병과 인사계 

한 이등병이 몹시 추운 겨울날 
밖에서 언 손을 녹여 가며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소대장이 
그것을 보고 안쓰러워하며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김 이병,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다가 하지.” 

그 이등병은 소대장의 말을 듣고 
취사장에 뜨거운 물을 얻으러 갔지만, 
고참에게 군기가 빠졌다는 핀잔과 함께 
한바탕 고된 얼차려만 받아야 했습니다. 

빈 손으로 돌아와 찬물로 빨래를 
계속하고 있을 때 중대장이 
지나가면서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김 이병, 그러다 동상 걸리겠다.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서 해라.” 

신병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이번에는 취사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가 봤자 뜨거운 물은 고사하고, 
혼만 날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빨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년의 인사계 부사관이 
그 곁을 지나다가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걸음을 
멈추고 말했습니다. 

“김 이병, 내가 세수를 좀 하려고 
하니까 지금 취사장에 가서  
그 대야에 더운물 좀 받아 와라!.” 

이등병은 취사장으로 뛰어가서 
취사병에게 보고했고, 금방 뜨거운 
물을 한가득 받아 왔습니다. 

그러자 인사계가 다시 말했습니다. 

“김 이병! 그 물로 언 손을 녹여가며 해라. 
양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동상은 피할 수 있을 거야.” 

소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인사계 
3명의 상급자 모두 부하를 배려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정말로 부하에게 
도움이 된 것은 단 한 사람뿐입니다. 

나의 관점에서 일방적인 태도로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에게 도움을 
줬다고 혼자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봅시다. 

배고픈 소에게 고기를 주거나, 
배고픈 사자에게 풀을 주는 배려는
나의 입장에서 단지 내 만족감으로 
하는 허상의 배려입니다. 

2. 금간 물 항아리 

한 아낙이 물지게를 지고 
먼 길을 오가며 물을 날랐습니다. 

양쪽 어깨에 항아리가 하나씩 
걸쳐져 있었는데 왼쪽 항아리는 
살짝 실금이 간 항아리였습니다. 

그래서 물을 가득 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항상 
반쯤 비어 있었습니다. 

왼쪽 항아리는 금 사이로 물이 
흘러내렸고, 오른쪽 항아리의 
물은 그대로였습니다. 

왼쪽 항아리는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그러던 어느 날 
아낙에게 말했습니다. 

"주인님, 저 때문에 항상 일을 
두 번씩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금이 가서 물이 새는 저 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으로 쓰시지요." 

아낙이 빙그레 웃으면서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습니다. 

"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 것을 
알고 있단다. 그렇지만 괜찮아. 
우리가 지나온 길의 양쪽을 보거라. 
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오른쪽 길은 
아무 생명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가 
되었지만, 네가 물을 뿌려준 왼쪽 길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과 생명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잖아.“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자라나고, 나는 그 생명을 
보면서 행복하단다. 너는 지금 그대로 
네 역할을 아주 잘 하고 있는 것 이란다" 

사람들은 완벽함을 추구하며 자신의 
조금 부족한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기고 
자기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로 여겨 
낙심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은 금이 간 항아리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완벽한 
항아리들 때문에 삭막할 때가 더 많습니다. 

약간은 부족해도 너그럽게 
허용하는 것이 세상을 좀 
더 여유롭게 만드는 배려입니다. 

3. 간호사와 사과 

암(癌) 병동에서 야간 근무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새벽 다섯 시쯤 
갑자기 병실에서 호출 벨이 울렸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호출기로 
물었으나 대답이 없었습니다. 

나는 환자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부리나케 병실로 달려갔습니다. 

창가 쪽 침대에서 불빛이 새어 
나왔습니다. 병동에서 가장 오래된 
입원 환자였습니다. 

"무슨 일 있으세요?" 황급히 커튼을 
열자 환자가 태연하게 사과 한 개를 
내밀며 말했습니다. 

"간호사님, 나 이것 좀 깎아 주세요." 

헐레벌떡 달려왔는데, 겨우 사과를 
깎아 달라니, 맥이 풀렸습니다. 

그의 옆에선 그를 간병하는 아내가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런 건 보호자에게 부탁해도 되잖아요?" 

"그냥 좀 깎아 줘요." 

나는 다른 환자들이 깰까 봐 
얼른 사과를 대충 깎았습니다. 

그는 내가 사과 깎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더니 이번에는 먹기 좋게 
잘라 달라고 했습니다. 

나는 귀찮은 표정으로 사과를 
반으로 뚝 잘랐습니다. 

그러자 예쁘게 좀 깎아 달라고 합니다. 

할 일도 많은데 이런 것까지 요구하는 
환자가 참 못 마땅했지만, 
사과를 대충 잘라 주었습니다. 

사과의 모양새를 보면서 마음에 
들지 않아 아쉬워하는 그를 두고 
나는 서둘러 병실을 나왔습니다. 

얼마 후, 그 환자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며칠 뒤 삼일장을 치른 그의 아내가 
수척한 모습으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간호사님 사실 그 날 새벽에 사과 
깎아 주셨을 때 저도 깨어 있었습니다. 
그날이 저희들 결혼기념일 이었는데 
아침에 남편이 결혼기념일 선물이라며 
깎은 사과를 담은 접시를 주더군요.“ 

“제가 사과를 참 좋아하는데... 
남편은 손에 힘이 없어져서 깎아 
줄 수가 없어서 간호사님에게 
부탁했었던 거랍니다. 저를 깜짝 
놀라게 하려던 남편의 그 마음을 
지켜 주고 싶어서, 간호사님이 바쁜 거 
알면서도 모른 척하고 누워 있었어요.” 

“혹시 거절하면 어쩌나 하고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그 날 
사과 깎아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이 말을 들은 나는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나는 그 새벽, 그 가슴 아픈 사랑 앞에 
얼마나 무심하고 어리석었던가. 

한 평 남짓한 공간이 세상의 전부였던 
환자와 보호자. 그들의 고된 삶을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옹색한 
나 자신이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녀가 울고 있는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말했습니다. 

남편이 마지막 선물을 하고 
떠나게 해 줘서 고마웠다고, 
그것으로 충분했노라고....,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처한 상황이나 생각을 헤아리지 
못하고, 나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살아가면서 매사에 역지사지
(易地思之)로 생각해보는 
배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배려(配慮)는 짝’배’, 생각’려’를 
합친 단어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루틴은 목적 달성을 위한 반복되는 과정이다

나의 목적은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지내는 것이다

주어진 일, 주어진 시간을 적절하고 의미 있게 낭비하지 않는 나의 삶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을 루틴으로 만든다

 

우리는 루틴을 만들기 위해 자신과 약속을 한다 신년 약속부터 하루 일과표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신의 루틴을 계획한다

책 읽기,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식사조절,아침기상 시간,공부시간등등 목표에 따라 만드는 루틴도 다르다.

중요한 것은 루틴의 실행과 반복이다 루틴은 당장의 효과는 거의 없다 쌓이면 그효과는 생각보다 더 클 수 있지만 그 실행 유지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루틴은 쉬운 것으로 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만들고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작심삼일은 그목표가 본인의 의지도 문제지만 과하게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가장 피해야할 것이다

하루에 천번의 슈팅을 루틴으로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은 슈팅을 가장 잘하는 선수의 한명이 되었다

하루에 한건의 글을 쓰는 사람은 10년후에는 하루에 열건의 글도 쓸 수 있는 작가가 될 수도 있다 지속된다면

 

나는 그러한 목적을 위한 루틴을 만들고 싶지 않다 삶을 유지하고 의미 있고 보람되게 만드는 하루를 만들고 싶다

 

나는 초등학교 시설관리 담당자다

학교시설의 수선,수리를 담당한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평안하게 가르치는 데 필요한 부분이다.

책걸상,등,문,창문,사물함,냉난방,차양,수도,화장실등의 수리, 그리고 안전지도 지원, 현수막, 국기게양,기계실 ,전기실의 보전업무와 화단관리, 운동장,놀이터등 청소, 아이들에 필요한 등사업무, 교장선생님 행정실 직원들의 요청사항등이다 이러한 일들은 거의 그때그때 발생하는 일이며 일정한 주기성을 갖지는 않는다

 

나의 학교의 일은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편안하고 쾌적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루틴을 청소로 삼았다

 하루 한번 청소다

월요일 학교운동장 스탠드

화요일 분리수거 부근 청소

수요일 놀이터부근 청소

목요일 운동장 배수구 부분 청소

금요일 정문 앞 통로 청소

청소로 학교를 깨끗이하고 아이들을 쾌적하게 생활하게 하는 것이다.

 

나의 루틴은 깨끗한 삶으로써 행복한 나를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나가자 힘차게 밖으로 청소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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