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짙어지는 완연한 봄이다
다시 찾은 길은 더욱 봄을  자랑하는 생명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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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이란 말 참 좋은 말이다

누구나 듣고 싶고 그로인해 인정 받는 느낌으로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행복의 조건중 하나가 칭찬이 있음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
돈도 비용과 노력도 들지 않는  칭찬의 힘은 위대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이 있다

나는 칭찬은 할아버지 할머니도 춤추게 한다라고 더 보태고 싶다

 

보통 칭찬은 윗사람이 어린 사람에게 선생님이 학생에게 상사가 부하에게 부모님이 아들 딸에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한다

즉, 어떤 면에서 칭찬의 많은 부분이 방향성이 있는 부분이 많다고 여겨진다

그 이유는 아마도 경험자로부터 높은 수준에 있는 사람으로부터의 인정 받는 것이 더 높은 가치가 있다는 막연한 생각과 사회의 인식 때문인지도 모른다

 

나는 오늘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학교에서 방충망 수선하는 데 초등학교 어린이가 내게 와서 갑자기 선생님 잘 생겼어요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얘야 나는 할아버지란다 하니 아이는 선생님 그냥 잘생겼어요 라고 또 말하여 나는 겸연쩍게  고마워요 하며 마음이 들떴다.

 

아이의 칭찬에 순간적으로 여러 느낌이 들었다. 칭찬이란 방향도 없고 젊고 어리고 늙은 것도 없으며 진정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칭찬의 질에 대한 생각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은 내면적으로 어린 아이이며 누구나 칭찬 받고 싶어 한다

어른들에 대한 칭찬에는 인색하다 아니 전반적으로 칭찬에 익숙하지 않다. 말로 안해도 마음으로 알 수 있다는 생각 그것은 혼자의 생각이다 알려주지 않으면 그만큼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칭찬하는 것이 타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인정과 존중을 인식하게 하여 또 타인을 칭찬 존중하게 할 것이며 이는 기하급수적으로 전파될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한 것도 세심하게 칭찬하는 사회는 존중의 사회 나눔의 사회 아름다운 사회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칭찬의 질은 두가지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구체적으로 상대방의 세세한 모습 행동과 그 결과를 칭찬하는 것이다 

칭찬 자체 보다 세심한 내 행동과 모습을 타인이 인식하고 인정해 줄 때 감동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일을 해서 좋은 성과를 얻었을 때
잘했어 열심히 했으니 그 결과가 좋은 거야 훌륭해 라는 것과
아침 일찍 일어나 하나하나 챙겨 빠뜨리지 않고 일하고 중간 중간에 결정할 일 이 있을 때 협의해서 일의 방향을 조정하는 근면과 치밀함 그리고 당신의 협동성이 오늘의 결과가 되었어 하는 것.

칭찬의 질의 차이는 아무리 사소한 내용도 천차만별이다

 

둘째는 본질에 대한 칭찬이다

오늘 내가 느낀것은 잘생겼다라는 말의 의미다 이말은 어린아이부터 어른 노인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는 말이다
나이든 늙은 사람에게 젊어 보인다는 것은 칭찬이다 하지만 내면에는 나이 듦이 담겨있는 말이다 이말도 아주 좋은 칭찬이다. 잘은 모르지만 오늘 얼굴 피부가 탄력있고 윤기있네라는 표현과 어쩌면 그리 젊어 보이네라는 것은? 
본질은 사람 자체 외모, 인격, 품성, 가치, 생각, 태도등으로 이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 이상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인식하여 표현하는 것이 본질의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이 둘은 서로 떨어 질 수 없는 것이지만 구분 하고자 함은 행동의 결과에 대한 칭찬만이 최선이 아니고 늘 보이는 생활 모습 자체의 칭찬이 더욱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칭찬은 할아버지 할머니 노약자 흔히 칭찬받을 거리가 없을 것이라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더 필요하다.

그들이 춤추고 기뻐하는 일이 많아 진다면 우리 사회는 보다 즐거운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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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옴에 흥에 겨워 밖으로 나왔다 미사리 벚꽃길 요즘 핫한 장소 핫플이다
끝없는 꽃들로 안구 정화하다 보니 10000걸음 이상. 나무고아원 미사리 끝까지 갔다  멋있는 풍경이 많아 사진에 담았다
벚꽃 매화 홍매화 개나리 산수유도 보였고
개나리를 보면서 어린시절 동요가 떠올랐다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총총총 봄나들이 갑니다"
아직 잊지않고 기억 남아 신기했다
콧노래를 흥얼 거리며 봄을 느껴  본 하루다  언제 봄을 느껴 봤던가
세상의 정취를 모르고 산 세월 이제 느낄 수 있음에 마음은 회춘이다

 

오늘부터 국회의원 사전투표를 한다

나는 사전투표 제도를 민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투표 자체도 서열화 차별화 불평등을 야기하는 민주주의를 빙자한 합법적인 계급화 사회를 만드는 도구로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전투표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이유는 본질적으로 투표자의 공정한 조건이 다를 수 있기에 그리고 사전투표의 내용이 아무리 공개되지 않는다 해도  사람과 사회적 속성이 누구에게나 똑같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고  시간적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전투표를 통한 모집단의 수를 늘리는 것이 최고 바람직한 것이라면 받아 들여야 하겠지만 과연 그럴까?

 

투표의 결과는 무엇인가 대표자를 뽑는 것 그들이 법을 만들고 행동과 사상 그리고 벌칙과 포상의 수준을 매기고 차별화 하고 합리화 하는 것 이것들이다

대표자와 비대표자의 차별, 법에 의한 인간의 차별, 어쩔 수  없나? 사회의 구성을 위해, 안전과 질서를 위해 감내해야 할 것들 그것을 위해 투표한다

투표는 내 의견이 아니다 상황의 테두리가 주어진 결과 내에 들어가는 사회에서 제시하는 테두리 안의 제한된 의견이다.

 

그것이 진짜 내 의견인가?

단지 싫고 좋음 관계 있음 없음을 구분하는 역할 인지도 모른다. 

 

그러면 투표에 의한 대표자는 대표할 뿐이지 내 의견을 내서는 그것이 우리의 의견이라고 단정해서는 안된다

좋고 나쁨의 구분 관계 있음 없음의 구분으로 그 집단 과 다른 집단을 차별화 하고 계층화 해서는 안된다 

또한 소수의 의견을 묵살해서도 안된다

정의로와야 한다.

낮은 곳, 소수 자를 옹호하고 가진자를 적대하지 않고 베품을 장려하고 희생을 솔선하고 평등과 자유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이 필요하다

 

어떤 대표자가 그럴 수 있을까?

사심이 없어야 하고 평등과 자유에 입각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표자의 요건으로 평등과 자유를 지키는 정의로운 활동의 공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를 실천할 수 있는 자유 평등 정의의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정의로운 활동을 바르게 수행하고 지탱해 줄 힘이기 때문이다.

현재에 보여지는 공약은 그 다음의 것들이다

 

대표자는 보통의 사람이어야한다

특별한 존재가 됨은 스스로가 차별화 계급화 됨을 의미한다

그러한 대표자는 그 계급을 대변하게 된다

보통의 사람이란 막연한 존재는 없다

그를 규정하는 근거도 없고 본질적으로 다름을 추구하는 세상에서는 정의할 수 없다 

 

나는 보통의 대표자를 즉 선거에 의해 당선된 모든 대표자를 월급 300만원 받는 우리들과 다를 바 없는 존재로 했으면 좋겠다

다른 직업을 결코 겸임해서도 안되고, 지원되는 기타 사항은 차량 혹은 필요한 교통비로 대통령에서 지방 의회 의원까지 이것만 차이 두고 근무조건은 사무실등 별도의 규정 즉 필요사항에 따라 제공하면 된다.

업무 활동 성격상의 필요사항만 달라질 뿐이다 당선자의 다른 직원 예를들어 비서,수행원등도 그보다 월급이 많을 수도 있다

 

이것이 시사하는 것은

대표자는 아무도 내려 보지 않고 올려 보지도 않으며

자유와 평등에 입각하여 정의롭게 행동할 수 있는 여건

즉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는 행동과 결정으로

우리에게 자유 평등 복지 직업 신앙 행복된 삶으로 가까이 갈 수 있게 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은 단순하지 않다 그래서 정답은 없다.

그래도 가능한 것은 한번 시도해 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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